“제주교육청 일선학교 최저임금 시행 공문 환영”
“제주교육청 일선학교 최저임금 시행 공문 환영”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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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지부장 홍정자)는 24일 성명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최저임금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최저임금 인상 한 달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사용자들이 노동시간 편법단축, 상여금 기본급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없애는 ‘꼼수’를 부려 사회적 문제가 됐다”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교에서마저 이러한 일이 발생했지만 도교육청이 24일 (이 같은 문제를 단속하는) 공문을 일선학교에 보내면서 학교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이 올해 최저임금이 인상된 만큼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7530원으로 지난해보다 16.4% 인상됐다. 공무직본부 제주지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많은 학교에서 용역업체에 소속된 청소노동자의 근로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최저임금이 올라도 월급은 제자리가 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이러한 사실을 교육청에 알렸고, 교육청이 이번 공문을 파급하는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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