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취약층 대상 찾아가는 여권배달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제도는 거동이 불편한 80세 이상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1·2·중복3급)을 대상으로 무료로 여권을 방문 배달해주는 서비스이다. 서비스 시행 첫해인 2016년에는 43명, 지난해에는 30명의 어르신과 장애인 민원인이 혜택을 받았다.
‘사회취약층 대상 찾아가는 여권배달서비스’는 여권 발급 신청 시 배달을 원하는 날짜, 연락처 등을 적어 제출하면 여권 담당직원이 직접 자택으로 찾아가 전달하는 방식이다. 민원인이 여권을 수령하기 위해 민원실을 다시 방문할 필요 없이 원스톱서비스로 무료 배달을 받을 수 있다.
이승찬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행정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 71세 이상 어르신의 여권 발급건수는 2016년 1552건에서 지난해 1946건으로 25%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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