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기본계획수립 용역중간보고회 개최
남제주군 모슬포 전쟁유적지의 관광자원화 사업추진이 가시화 되고 있다.
남군은 13일 군수,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및 각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슬포 전쟁유적지 관광자원화 기본계획수립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중간보고회에서 전쟁유적지의 관광동선, 전쟁유적유물의 보존 및 활용방안, 전쟁 역사 전시관 등 시설물 배치계획과 국방부소유 부지확보 방안 등이 제시됐다.
앞서 남군은 지난 1월 27일 제주도의 '세계 평화의 섬' 지정에 따라 '모슬포 전쟁유적지 공원조성사업'이 평화실천 17대 사업계획의 하나로 포함되면서 전적지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남제주군 대정읍 상·하모리 일대에 전적지 2개소, 4.3유적지 1개소를 설치키로 하고 제주대학교 관광과경영경제연구소에 기본계획수립용역을 맡겼다.
남군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세부추진 계획을 세워 올 12월에 개발사업주체를 결정하고 대중앙절충을 통해 2007년 예산을 확보, 민자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모슬포 전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군은 2005년도 기본계획 수립에 근거해 세부추진계획을 시행한 뒤 2007년에 사업에 본격착수, 2010년에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는 향후추진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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