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연근해어선의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어선 안전조업지도 및 사고 예방지원 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어선안전점검 기동봉사단을 구성, 매월 1회 주요 항·포구를 방문해 어선항해장비, 기관·통신장비를 점검하는 등 해양사고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연근해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시 착용이 가능한 벨트형 자동팽창식 부이 구명장비 600개 보급 △어선원 심장마비 예방을 위한 자동심장충격기 111대 공급 △현장 조난대응 어선안전조업 체험교육 등 올해 3개 사업에 3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조동근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연근해어선의 365일 든든한 조업·안전한 조업정착을 위해 안전조업지도와 어선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도내 어선의 해양사고는 자체 수리제외 총 76건으로 정비불량 44건, 운항과실 27건, 기타 5건으로, 이 가운데 5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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