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물가안정과 원산지 허위 표시에 대한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통시장 및 유통업체 등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설 연휴 전날인 2월 14일까지 수산물 가격안정 도모 및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설 명절을 맞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기류, 옥돔,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6개 중점관리품목 등 명절 제수용과 선물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설 제수·선물용품의 판매 및 구매가 많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소 등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수산물 명예감시원 등과 함께 자체 단속반 편성·운영하고, 행정시 및 수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과도 합동 단속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의 안정적 수요조절과 고품질의 안전한 수산물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