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농작물·시설관리 당부
제주특별자치도가 한파 내습에 따른 농작물 및 시설 관리를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3일 기상청 특보에 의한 폭설 및 한파 예상 발표에 따른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25일 기온은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제주도 산간(5~15cm)과 해안지역(1~5cm)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눈이 많이 쌓여 무너지지 않도록 열풍기 및 비상발전기 가동을 확인해야 하고, 하우스 내부온도가 영하 3℃ 이하가 되면 과실의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가온 또는 톱밥, 장작, 농산 부산물 등을 활용해 모닥불을 피워 하우스내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 가온 하우스 내에 냉기류가 머물지 않도록 한라산 방향 측창은 닫고 해안 방향 측창은 1m 정도 걷어 올려 주어야 한다.
저장 중인 노지감귤은 저장고 적정 온․습도(3~5℃, 86% 내외) 관리와 아침에 환기를 해 주고, 습해 방지를 위해서는 노지채소와 밭작물은 눈 녹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구 정비를 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폭설 및 한파 예상에 따른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방문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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