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서는 추운 겨울에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전개한다.
제주소방서(서장 황승철)는 지난해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례를 교훈삼아 지난 22일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탑동해수사우나 시설에 대한 가상화재 불시 출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30여명 및 장비 10여대가 동원돼 목욕장 시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자위소방대 역할 및 초기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제주소방서는 관내 대형 목욕장 시설 16개소에 대한 가상화재 불시 출동 훈련 및 현지 적응훈련을 오는 31일까지 집중 실시한다.
서귀포소방서(서장 김지형)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 대원 상시교육 및 훈련 체계를 재정립하고 현장중심의 근무일과를 마련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한다.

이번 훈련은 현장부서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현장의 근무현실에 맞는 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 현장에서도 총력대응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평가와 환류를 통해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대한민국 119’ 비전달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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