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설 특별운전자금’ 지원
중소기업 ‘설 특별운전자금’ 지원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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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 50억원 규모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금융기관을 통해 5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2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억원) 이내다. 신규 대출은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이며, 지원기간은 1년이다. 은행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출액의 일부(50% 이내)를 은행에 낮은 금리(현재 연 0.75%)로 지원하게 된다. 대출금리는 업체별 신용도 등을 감안하여 거래은행이 자체 결정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신용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의 자금을 공급한다”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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