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우도면 하우목동항에서 우도면장 등 내빈 30여명과 해경직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도출장소 신축청사 준공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 준공된 우도출장소는 선박 출입항 신고업무를 비롯해 해난구조, 해양치안업무, 바다가족을 위한 대민 봉사업무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대민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기존 우도출장소는 2012년 해경-육경과 융합행정을 시작으로 2015년 우도출장소 직제를 신설해 서광리 사무소 1층을 임차하여 사용해 왔으나 사무실 공간이 협소해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해안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민원인들이 방문에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도서지역인 우도는 도항선 8척이 상시 운항하며 관광객 연 200만명 이상이 입도하고 매년 응급환자 50여명이 발생해 긴급 이송하는 등 해양치안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이재두 서장은 “이번 우도출장소의 준공으로 과거 열악했던 근무여건을 개선했다”면서 “지역발전과 우도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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