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활폐기물 감축정책이 가장 유효”
“제주 생활폐기물 감축정책이 가장 유효”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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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강진영 책임연구원, 폐기물 분야 개선방안 연구

제주지역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감소하지 않고 증가할 수밖에 없어 감축정책이 가장 유효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연구원 강진영 책임연구원은 제주지역 생활폐기물 관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 3대 중점분야 개선방안연구(폐기물)’를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와 연계해 제주지역 생활폐기물 인과관계 분석을 통해 생활폐기물 관리 시나리오에 따른 생활폐기물 발생량에 대해서 검토했다.

분석 결과 어떠한 정책을 도입해 추진하더라도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감소하지 않고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생활폐기물에 대한 최종 처리(소각시설) 및 처분 시설(매립시설)의 확충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최종 처리 및 처분시설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감축정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 책임연구원은 “감축정책과 분리배출 정책의 추진은 최종 처분시설에 비해 최종 처리시설인 소각시설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각시설에 대한 시설규모 산정 시 정책적인 부분을 반드시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활폐기물 관리에 있어서 획일적이고 임시방편적인 정책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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