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사업 토석 채취 환경영향평가 심의 보류
낙원사업 토석 채취 환경영향평가 심의 보류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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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안건 상정 보류…재심의 일정 미정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낙원사업 토석채취 확장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보류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에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낙원산업 토석채취 확장사업에 대한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심의에는 낙원산업 토석채취 확장사업의 찬성 측과 반대 측 주민 등 30여 명이 찾아와 설전을 벌이자 심의위원들은 안건 상정을 보류키로 협의했다. 다음 심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낙원사업 토석채취 확장사업은 환경영향평가심의에서 두 차례 재심의 결정이 내려지기도 했다. 당시 심의위원회는 사업자 측에 소음과 비산먼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환경영향저감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낙원산업 토석채취 확장사업은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에 위치한 기존 사업지 8만8000㎡에 신규 사업지 7만7000㎡를 추가해 총 사업지 16만5000㎡를 운영하는 내용이었으나, 현재 보완 과정에서 총 사업지가 12만1000㎡(신규 4만1000㎡)로 축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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