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0종서 질병관리본부서 A형간염등 등 총 9종 추가 기술 이전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그동안 질병관리본부에서 수행하던 항생제내성균감염증(CRE, VRSA) 검사를 포함한 범정감염병 9종의 확진검사가 올해 1월부터 연구원으로 이관돼 총 39종의 법정감염병 확인진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추가된 법정감염병 9종은 A형간염(1군), 수두(2군), 일본뇌염(2군), C형간염(3군), 레지오넬라증(3군),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감염증(3군),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감염증(3군), 큐열(4군), 진드기매개뇌염(4군)이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기술 이전되는 9종의 법정감염병에 대한 검사능력 평가를 모두 통과함에 따라 기존에 실시하던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을 포함해 총 39종의 법정감염병에 대한 확인진단이 가능하게 됐다.
오상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직원들의 직무교육을 통한 확진 능력 습득과 최신 분석 장비 보강 등 제주도내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검사능력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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