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의 미국산 수입 오렌지에 대한 검역강화 조치와 관련, 오렌지 수입이 감소해 제주산감귤 유통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면서도 미국과의 대등한 수준의 검역을 위해선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
한농연제주도연합회 관계자는 “미국과의 차별적인 오렌지 검역업무가 제주감귤을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라 전제한 뒤 “이번 검역강화 조치는 검역에 있어 대등하게 변모하는 과정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미국과의 공평한 검역으로 판단하기는 이른 만큼 검역당국이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
한편 식물검역소는 오는 11월부터 수입될 미국산 오렌지에 대해 현지 배양검사를 위한 샘플 과실수를 2~3배 늘리고, 45일 간격으로 수입할 때마다 배양검사를 반복키로 하는 등 검역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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