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펌뷸런스’ 운영 효과
서부소방서 ‘펌뷸런스’ 운영 효과
  • 나철균 기자
  • 승인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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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펌프차·구급차 기능 융합
▲ 서부소방서는 지난해 펌뷸런스 출동시스템 운영을 분석한 결과 출동시스템이 점차 효과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구급대원들이 펌뷸런스 장비 조작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병원 이송 거리가 길고 119센터별 거리가 먼 제주 서부지역 구급활동에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이 도움이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소방서(서장 김영호)는 지난해 펌뷸런스 출동시스템 운영을 분석한 결과 출동시스템이 점차 효과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5월에는 제주시 대정지역에 심정지 환자가 발생 했으나 대정 119센터 펌뷸런스가 출동해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키는 등 19구급출동 현장도착 시간 단축과 중증환자 이송 및 소생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소방펌프차에 자동심장충격기 및 구급장비를 장착한 차량을 구급차와 함께 구급현장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활동을 지원 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구급차가 이미 출동해 공백이 생길 경우 소방펌프차가 신속히 출동해 1차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출동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서부소방서는 펌뷸런스 차량에 응급구조사 등 자격자를 한 명 이상 탑승시켜 전문성을 확보하고 구급대원과의 원활한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훈련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펌뷸런스 지정대원에 대해 응급처치 교육과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구급차 공백에도 적절한 구급출동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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