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고·서귀포여고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대정고·서귀포여고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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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2022학년도 완전 시행을 목표로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는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각 1곳이 지정돼 올해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고교학점제는 고교 교육 전반의 혁신을 위한 교육부의 핵심정책이다. 교육부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한 첫 단계로 ‘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 방안’을 연구하는 정책연구학교를 지정해 3년간 운영한다.

교육부 지정 연구학교는 전국 일반계고·직업계고 각 30교씩 총 60개교로 이중 제주지역에서는 대정고가 참여한다.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 및 연구학교 운영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종합적으로 제도를 정비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하며, 단계적 준비와 공론화를 거쳐 제도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에는 제주지역에서 서귀포여고가 지정돼 1년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선도학교는 교육부가 지정하는 연구학교와 달리 제주도교육청이 자체 공모후 선정하는데 총 2곳이 응모한 가운데 서귀포여고가 낙점됐다. 

서귀포여고는 학생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서귀포시동지구 일반고와 함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위한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귀포여고 교직원 30명은 지난 12~14일 대학교육협의회, 서울 미림여고, 인천 송도고,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을 방문해 학생중심 교과선택 과정과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고교학점제와 대입제도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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