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노지감귤 출하계획 수립
농협, 노지감귤 출하계획 수립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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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출하 24만톤, 소비확대 강화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올해산 노지감귤에 대한 계통출하 계획을 수립했다.
제주농협은 12일 올해산 노지감귤 예상생산량 52만t 중 40만t이 상품으로 출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중 60%인 24만t을 농협을 통해 출하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통출하 점유율은 지난해 55%보다 5%포인트 높은 것이다.
출하 시기는 연내에 53%, 내년 1~3월에 47%를 각각 처리하기로 했다. 연내 처리율은 최근 3개년 평균(56%)보다 3%포인트 낮다. 이는 지난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후반부에 강세를 띄어 농가들이 출하를 늦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출하처별로는 도매시장의 경우 평년보다 4%포인트 낮은 36%를 출하하는 반면 중앙회공판장과 물류센터는 평년보다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높은 25%와 9%를 출하할 계획이다.

특히 TV방송프로를 활용한 감귤의 기능성 이미지 홍보 및 대형유통업체 감귤 특별 할인판매 등 감귤 소비확대를 위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 러시아, 동남아 등지에 노지감귤 수출목표를 6000t으로 잡는 등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원 조사결과, 올해산 노지감귤은 장마기 고온현상 등으로 생리낙과량이 많아 열매수가 감소하고, 열매크기는 지난해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되나 외관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생온주의 당산비는 지난 9월 강수량 감소로 인한 산도 감소 둔화로 지난해보다 0.3 낮은 9.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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