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항 입구서 어선 레저선박 충돌
성산항 입구서 어선 레저선박 충돌
  • 나철균 기자
  • 승인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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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항 입구에서 어선과 레저선박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 26분경 서귀포시 성산항 입구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성산선적 연안복합 어선 C호(9.77t,승선원 4명)와 레저활동을 위해 출항하던 레저선박 I호(1.15t,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I호가 전복되면서 I호에 승선하고 있던 A씨(62,서귀포)가 바다에 빠졌으나 자력으로 인근 방파제로 올라와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출동한 서귀포해경은 이날 오전 7시 40분경 A씨를 구조하고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운 후 성산항으로 입항했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복된 I호는 당일 오전 10시 40분경 해경의 협조요청을 받은 어선에 의해 성산항으로 예인됐다. 서귀포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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