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산남 지역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 3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새벽 2시 17분께 남제주군 성산읍 신산리 고모씨(35)의 집에서 불이 나 주택 절반 가량을 태우고 56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앞서 이날 새벽 1시 9분께는 서귀포시 중앙동 강모씨(43)의 Y수산 옥외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지난 11일 오후 11시 28분께도 서귀포시 회수동 전모씨(58)의 목공소에서 뷸이 나 2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