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공원녹지 분야 사업에 작년보다 23% 증가한 2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공원녹지 조성에 98억원, 산림자원 조성에 132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도시숲 조성 등 녹지공간 확충에 37억원을 투자한다. 또 도시공원 노후 시설물 교체 등에 19억원을 투입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대비해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도시 공원내 사유지도 적극 매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전과 복원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5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아름다운 산림경관 복원을 위해 사업비 61억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복구조림과 더불어 오름과 해안변 등에 대한 덩굴류 제거 등 숲가꾸기 사업 등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시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의견을 반영하고,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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