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을 이용한 항공권 예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여객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모바일 예매비율은 2015년 11%에서 2016년 16%, 2017년 19%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제주항공은 분석했다. 간편결제는 신용카드 또는 은행계좌와 비밀번호를 등록해두면 공인인증서 없이 간단하게 결제를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제주항공은 모바일을 이용한 항공권 예매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2015년 유니온페이, 알리페이, 텐페이를 시작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제주항공은 최근 네이버페이, PAYCO, 삼성페이 등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추가, 모두 9개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오는 3월부터는 글로벌 간편결제 시스템인 Paypal과 동남아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Molpay 등을 이용한 예매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는 물론 해당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포인트까지 별도로 적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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