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한림출장소가 14일 파출소로 승격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14일 연안해역 치안·구조·안전업무 관리력 제고와 일선 현장업무 강화를 위해 한림출장소를 파출소로 승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한림출장소는 이에 따라 현재 소장인 경사 등 경찰관 3명과 전경 4명을 경위급 소장 등 경찰관 8명과 전경 7명 등 모두 15명으로 충원해 3교대 근무를 하게 된다.
관할구역도 한림항 주변에서 북제주군 애월읍 동귀리에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까지 늘어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장중심의 일선 해상치안과 안전한 바다 만들기를 위한 안전 관리제고로 효율적인 해양경찰업무 수행은 물론 각종 사건사고 대응시간 단축 등 도민에게 안정된 고품질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파출소도 경감급 소장으로 한 광역파출소가 조만간 운영될 예정이어서 제주해경 업무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현재 제주해양경찰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파출소는 제주파출소를 비롯해 서귀포. 성산. 화순. 추자 등 5개소로, 이번 승격되는 한림파출소는 여섯 번째가 된다.

김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