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21억1000만원을 투입, CCTV확대설치 및 저화질 CCTV를 고화질로 변경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CCTV 설치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5개년간 189개소에 41억5000만원을 투입해 설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민들의 CCTV설치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3년을 앞당겨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3월부터 연말까지 21억1000만원을 투입해 84개소에 방범용CCTV 378여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되는 곳은 경찰 및 읍면동에서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외국인밀집지역, 생활권취약지역, 여성안심구역 등이다. 특히 CCTV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사업비 2억6300만원을 투입해 저화질(130만화소) CCTV카메라 91대를 HD급 고화질(200만화소)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관제센터와 연계된 5775여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해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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