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향토음식을 기반으로 한 퓨전음식과 레시피, 편이식(HMR) 개발 등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향토음식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음식육성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5년 단위 계획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지난 2013년 제1차 기본계획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계획은 △제주향토음식의 발굴·보전 및 육성 △제주 관광의 경쟁력 있는 대표 콘텐츠로 음식관광 육성 △제주향토음식 고부가가치 창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추진시스템 강화 등 4개 분야 11개 세부 실천과제 추진에 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차 계획이 향토음식의 기초를 마련하고 전통방식을 추구했다면, 2차 계획은 이를 바탕으로 원형은 보존하되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제주향토음식을 기반으로 한 퓨전음식과 레시피 개발, 편이식(HMR) 개발 등에 초점을 맞췄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 시행을 통해 제주 고유의 전통음식, 식문화, 식재료 등에 대한 재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음식관광 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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