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처럼’ 173억 투자 방침
가족친화센터 기능 강화 등
가족친화센터 기능 강화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에 올해 173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 단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처럼’은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2개 전략·4대 핵심과제·25개 세부사업에 총 402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지역 전반에 일·가정 양립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 가족친화지원센터 기능 강화,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 확대, 가족친화인증기업 확산, 사회적돌봄공동체 발굴·육성한다.
또 제주 여성인재 DB 웹서비스를 본격 가동해 전문분야별 여성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여성의 대표성이 부족한 사회·경제 전반에 여성 참여율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특히 젠더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 도민 성인지 인권교육 확대 및 24시간 여성폭력 핫라인 대응 시스템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잠재된 청·장년 및 중·고령 여성인력 발굴 및 취업연계 서비스는 안정적 고용유지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 1:1 직무적응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무순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최근 여성 및 가족 정책에 대한 도민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제주처럼’ 정책의 추진으로 제주가 여성친화, 양성평등의 섬이라는 가치를 계속 진일보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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