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복지 분야 사업에 2373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2.4%(435억원) 증가한 규모로 ‘따뜻한 복지 공동체’ 조성을 기조로 7대 중점 복지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사회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종합사회 복지관 및 노인복지관 등 7개 분야 22개 시설을 신·증축 및 리모델링 등에 총 40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17개 모든 읍면동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팀 설치·운영으로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혼자 생활하는 중·장년 1인 가구의 증가에 맞춰 이들의 건강상태 및 생활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관리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지역사회와 연계망 구축을 통해 복지 욕구를 해소하는 한편 홀로 사는 노인의 고독사 예방 및 안전을 위한 ‘안부드림’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4개 분야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23억원을 지원하고, 고용 장려금도 35개 업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시 전체 예산의 28.4%를 복지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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