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 속 고용률↑실업률↓
지난해 도내 고용상황이 전년에 비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37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6.2%(2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은 19.9%(6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13.7%(1만7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 5.5%(2000명)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광공업과 농림어업 취업자는 전년에 비해 각각 5.1%(1000명), 4.4%(3000명)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는 15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임시근로자(7만2000명)와 일용근로자(3만명)도 전년 대비 각각 8.1%, 1.7%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고용률도 전년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70.4%를 기록했다. 반면에 실업률은 2%로 전년(2.2%)보다 낮아졌다. 성별로는 남성(2.2%) 실업률이 전년에 비해 0.4% 하락했으나 여성(1.7%) 실업률는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 4분기 도내 청년층 실업률은 5.7%로 1년 전에 비해 2.3%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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