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 김덕영 무역협회 제주지부장
<신년설계> 김덕영 무역협회 제주지부장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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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기업 수출 역량 강화 총력”

지난해 제주도 수출은 1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보다 18%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이다. 6년 연속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뤄낸 제주 수출기업들의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앞으로도 미국의 한미FTA 재협상 등 보호무역강화를 필두로 환율하락 특히 엔저 재연 우려 등에 맞닥뜨려야 할 것이다.

올해 무역협회 제주지부는 해외마케팅 모든 과정에 대한 지원을 통해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변신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정 품목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시키려면 모든 품목에서 수출역량이 발휘되어야 할 것이다. 농수산물 수출은 그동안의 통계에서 보듯이 일부는 한계상황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대체할 관광·디지털·컨텐츠 산업에 대한 수출산업화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자체의 지식서비스기업 유치 정책 등에 힘입어 도내에는 소프트웨어, 컨텐츠 등 관광디지털 기업이 최근 10년간 두 배로 늘었다. 대부분이 내수기업에 머물러 있다. 금년에도 모든 수출지원기관의 지원이 여전히 농수산 등 1차산품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협회는 차세대 먹거리 분야에 대한 관심과 예정을 가지고 적극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역업계 애로·건의·규제 발굴을 통해 수출환경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수출업계 네트워크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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