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윈드시어 영향 제주 하늘길 차질
폭설·윈드시어 영향 제주 하늘길 차질
  • 나철균 기자
  • 승인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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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편 지연 30편 결항 등

10일 제주와 호남지역에 내린 폭설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기상악화로 인해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인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제주에서 광주로 출발하려던 아시아나 OZ8140편이 결항하는 등 오후 1시까지 출발 8편·도착 6편 등 총 14편이 결항됐다.

▲ 10일 제주국제공항 모습.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결항 및 지연 되고 있다.

제주를 출발해 광주,군산,여수 이외의 지역인 서울이나 부산으로 가려는 항공편의 출발 시간도 지연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어제에 이어 강풍 특보와 윈드시어 특보도 함께 발효됐다. 윈드시어란 갑작스럽게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바뀌는 현상으로 수직이나 수평 방향 또 모든 고도에서 발생 가능하다.

▲ 10일 제주국제공항 모습. 제주와 다른지역에 내린 폭설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해상에 내려진 풍랑경보와 풍랑주의보로 인해 여객선도 전면 통제된 상태다. 이에 공항과 여객선을 이용하기 전 해당 항공사와 여객터미널에 미리 연락해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과 같은 날씨가 12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산지에 10~30㎝, 많은 곳은 5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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