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연·문화행사·공직자4·3길순례 등 추진
서귀포시는 올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희생자와 유족, 시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올해 연말까지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접수 진행에 따라 본청과 읍면동사무소에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관련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희생자 및 유족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치유하기 위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생존희생자 방문 및 유족회 지원사업 등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중에 희생자와 유족을 초대해 특별강연과 문화행사를 갖고 상호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의 4·3추념식과 도·내외 순례 및 창립기념대회 등 사업 지원을 통해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고취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직자를 대상으로 관내 4·3길 순례 사업을 추진해 공무원들이 제주4·3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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