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8만명 일자리 지원”
“5년간 28만명 일자리 지원”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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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발표 2조 8367억 투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2년까지 2조8367억원을 투입해 신규 일자리 2만5000개 창출을 골자로 하는 ‘제주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9일 오전 11시 제주시 호텔 난타에서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제주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장,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 및 △제주지역 인력양성운영협의회 △서귀포지역 산업분과위 △관광서비스 분과위 △제조업 분과위 등 4개 분과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전국 최고의 경제성장률(5.3%)과 고용률 전국 1위 지표에도 불구하고 낮은 임금, 높은 비정규직 비율, 소규모 영세기업의 일자리 창출 한계, 청년 실업률 증가의 명암이 공존하는 제주 지역의 일자리 정책 마련 필요성을 공감하고 미래유망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한 제주형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도는 일자리 로드맵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 창출·지원·인력 양성 등을 통해 28만8000명의 일자리를 지원할 목표로 5년간 2조 8367억원을 투입해 8개 중점과제와 70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구직자, 취업자 등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제주 실정에 맞게 개선해 보다 현실성 있는 해법을 제시함과 동시에 우선순위 및 선택과 집중을 고려한 전략적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립해 제주일자리창출위원회에서 심의한 제주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은 이날 의견 수렴을 통한 보완 작업을 거쳐 1월 중순에 확정·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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