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인 제주반도체(대표 박성식․조형섭)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반도체는 8일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2017년 별도 기준 매출액을 117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582억원) 대비 2배가 넘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제주반도체는 노키아 몰락의 직격탄을 맞아 800억원 대에 달했던 매출액이 2013년에 140억원으로 곤두박질쳤지만, 이후 제품 및 고객 다변화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통신기기는 물론 가전,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회사의 메모리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년 간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올해는 매출액 전망치는 1519억, 영업이익은 150억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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