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노인이 된 제주 4·3 수형인들이 “평생의 한(恨)을 풀겠다”며 재심청구를 한데 따른 심문기일이 2월 8일로 확정되면서, 재판부의 재심청구 개시 여부에 주목.
그러나 심문기일과는 별도로 재심청구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기대와 우려가 공존.
도민들은 “제주 4·3이 70주년을 맞아 4·3 해결과제 1순위로 수형인에 대한 진상조사를 꼽을 정도로 재판 결과에 관심이 높다”며 “반세기가 훌쩍 뛰어 넘는 세월 동안 ‘빨갱이’라는 주홍글씨로 고통을 받았던 수형인들이 인생의 끝자락에서 나마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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