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 경제
지난달 대부분 어종의 어획량이 증가한 가운데 어민들의 채산성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수협중앙회 제주영업본부가 지난달 도내 6개 일선수협의 위판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어류 위판량은 모두 5427t으로 전년 9월 4320t에 비해 25.6% 증가했다. 특히 위판금액은 33.3%(66억원) 늘어난 264억원으로 파악돼 어획량 증가와 함께 어업인들의 채산성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중 대부분 어종의 위판량이 증가한 가운데 참조기의 어획 증가가 두드러졌다. 참조기 위판량은 834t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9%(546t) 증가했고, 위판금액도 25% 늘어난 30억원으로 조사됐다.
도내 주력어종인 갈치의 경우 위판량과 위판금액이 각각 3273t, 216억원으로 전년 9월에 비해 16.2%, 43% 증가했다.
고등어와 옥돔 등은 위판량이 증가한 반면 위판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어 위판량은 307t으로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했으나 위판금액은 28% 감소한 4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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