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육성 등 전략과제 추진을 통한 청정한 제주 자연환경 가치 보전과 물관리 통합, 자원순환도시 조성 등을 위해 환경 분야에 총 1722억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지속적인 환경교육과 친환경 실천문화 확산을 통해 도민 환경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 연계 제2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개최 등 글로벌 환경모범도시 조성에 72억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각층 도민을 대상으로 환경체험, 학교환경교육 등 친환경 생활행동 환경교육과 환경교육 시스템 개선에 19억원,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으로 폐기물 감량 및 전기·물 절약 등 3대 친환경 중점실천과제 추진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에 36억원이 투자된다.
제주도와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공동으로 ‘제2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개최 및 ‘국제녹색섬서밋’ 창립총회 운영,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 환경부 공동설립 본격 추진 등 국제행사 및 국제환경협력 사업에 17억원이 투입되며, 제주미래비전의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 실현을 위한 환경자산 체계적 보전 관리와 생태관광 기반 구축에 330억원이 투자된다.
곶자왈, 오름, 습지 등 자연환경 보전관리와 국립공원 확대 지정 및 생태관광 기반구축에도 99억원 투입될 예정이다.
물관리 구조화를 위해 지하수 분야에는 총 168억원을 투자되며, 이와는 별도로 제주 물산업 경쟁력 강화와 물순환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20억원이 투입된다.
자원순환기본법 본격 시행에 따른 자원순환사회 기반조성을 위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완전 정착과 축산악취 해결 등 도민 생활환경권 향상을 위해 669억원을 투자되며, 산림자원 가치증진 및 도민 행복 산림복지 실현에 65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양보 도환경보전국장 “올해는 도민 환경실천을 통해 요일별 배출제를 완전 정착과 악취와 가축분뇨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물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보전 대책을 마련, 도민 생활 혁신과제로 지정해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