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 개발·이용자, 지하수영향조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지하수 아카데미’ 운영 결과 교육 이수자의 74.8%가 긍정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실시된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 이수자의 74.8%가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만족을 나타냈으며, 교육이 지하수 보전·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80.4%, 교육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66.5%로 나타났다.
지하수 아카데미는 지하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제주 지하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운영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16년에는 173명, 2017년은 549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제주의 수자원 및 지하수 개발·이용 현황 등 기본적인 사항과 기후변화, 수질오염 등 현재의 지하수 관리상의 문제점, 올바른 관리방법, 지하수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 등을 비롯해 지하수영향조사서 작성방법, 지하수 현장조사 방법 등 전문적인 사항도 포함돼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교육과정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물절약 인식 제고를 통해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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