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문을 여는 제주돌문화공원에 국내 최초로 전자태그(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이용한 최첨단 관광해설 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북군은 (주)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지역혁신개발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군비 2억원 등 총3억5000만원을 들여 전자태그를 이용한 관광해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제주돌문화공원에 전자태그를 이용한 관광해설 시스템이 도입되면 제주를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 전설과 오백장군 전설을 관광안내원 없이도 PDA를 통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관광객이 원하는 언어로 안내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돌문화와 민속품 등 전시물 10m이내에 가까이 다가서면 전자태그가 관광객을 인식함으로써 자동으로 관광해설서비스가 가동된다.
따라서 해외 관광객들은 관광안내원의 안내 없이도 1만5000여점의 전시물과 30만평에 조성된 전통초가 8동, 돌문화전시동 8동 등을 스스로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군은 이외에도 제주섬 태동시 발생한 화산석과 구석기시대 어음리 빌레못동굴, 고인돌, 돌하르방 등 테마별 아외전시장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과 사진자료를 전송할 수 있도록 전자태그를 이용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