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우도면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우도면사무소에서 자생단체장과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도면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관광객 증가와 무분별한 개발로 교통과 생활쓰레기, 상하수도 등 환경문제가 심화되는 등 우도의 현안문제 해결과 미래 지향적 발전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우도 현황 분석과 전망, 문제점 개선방안 마련, 중장기 비전 및 전략, 세부과제 제시와 분야별 세부계획과 재원대책 수립 등으로 4개월간 추진하게 된다.
해안변 건축고도 가이드라인 등 경관 보존, 폐기물 처리 및 자원재활용, 지역특산품의 단계별 발전계획, 돌담 활용 관광자원화 방안 등 분야별 핵심전략 49개 과제를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하여 심층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제주시는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가와 주민대표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 구성, 중간·최종 보고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용역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우도 방문객의 만족도도 같이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용역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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