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만197대…114% 증가
제주시 40만여대 80% 몰려
등록수 증가율은 최근 둔화
제주시 40만여대 80% 몰려
등록수 증가율은 최근 둔화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 현재 50만197대(제주시 40만637대, 서귀포시 9만9560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9만9597대, 승합차 2만703대, 화물차 7만8728대, 특수자동차 1169대 등이다.
이는 기업민원 서비스 추진에 따라 타 시도에서 제주도에 등록하는 자동차 12만9935대를 제외해도 37만262대가 등록된 것으로, 전체 등록대수는 10년(2008년) 23만3518대 보다 114%가 증가한 수치다.
제주시의 경우 2008년 16만6773대였지만, 지난해 말 40만637대가 등록됐다. 이는 도내 전체 등록차량의 80%에 이른다. 서귀포시는 2008년 6만6745대에서 지난해 말 9만9560대가 등록돼 10년간 3만2815대가 증가했다.
다만 등록차량 증가속도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전년도보다 13.3~14.9%로 급증했지만, 2016년에는 7.4%, 지난해 7.1%로 감소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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