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3~4학년 5학년까지 확대
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3~4학년 5학년까지 확대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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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지역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이 확대된다.

4일 제주특별자치교육청은 지난해 첫 실시한 초등 생존수영 교육을 기존 3~4학년에서 올해는 5학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생존수영을 받게 되는 학생은 지난해 1만3297명보다 2019명 늘어난 1만5316명에 이른다. 학년별로는 3학년 6375명, 4학년 6475명, 5학년 2466명이다.

교육시간은 3학년 4시간, 4학년 10~20시간, 5학년은 4~10시간 사이에서 희망하는 시간이다.

교육은 삼성초, 신광초, 하귀초, 한림초 등 초등 수영장 4곳과 서귀포중, 함덕중, 대정중 등 중학교 수영장 3곳, 성산고 수영장 1곳 등 학교 수영장 8곳에서 주로 이뤄진다. 지난해 도교육청이 제주도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지자체 수영장과 해양경찰청 소속 야외수영장, 사설 수영장에서도 교육이 진행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에더해 실질적인 수영교육이 이뤄지도록 학교별로 수영강사를 2명씩 배치하고, 학교 수영장 운영 인력을 늘렸다. 생존수영교육이 이뤄지는 학교에는 행정, 시설, 안전요원을 3명씩 편성해 교육과 시설의 안전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제주교육청의 정책방향이 ‘배움, 복지, 안전, 미래’인 만큼 아이들이 안전하게 수영을 배우고,  숙지한 생존 수영법을 통해 유사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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