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신년사서 "도민 신뢰회복 · 인권수호자로 거듭 태어날 것"
제주경찰이 올해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비리 척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6월 지방선거와 관련된 선거비리 등 고질적 부패·조리에 대해서는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엄정 대응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주민들이 느끼는 치안 만족도가 낮은 점은 성찰해야 할 대목으로 꼽으며 경찰 내부적으로도 수사구조개혁과 자치경찰제 확대 등을 통해 경찰 개혁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경찰의 이런 현안과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세 가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인권수호자로서의 경찰로 거듭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주민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고 변호인 조력권 보장 등 인권보호에 힘쓰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전하며 절대적 소명이라 여기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탄력순찰과 같은 주민 참여 형 정책을 공고히 하고 치안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는 등 주민이 공감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하며 특히 교통 분야에 방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현장에 더 많은 힘과 권한을 실어주고 일과 직장이 양립하는 근무여건을 조성하는 등 업무에 필요한 전문역량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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