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방문 8000여명
성산일출봉 등도 북적
성산일출봉 등도 북적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은 새해 첫날인 1일 한라산, 도두봉, 성산일출봉 등 도내 해맞이 명소에 많은 인파가 찾아 새해소망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성산일출봉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5회 성산일출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7년 만에 취소돼 아쉬움이 컸지만, 도내 주요 해돋이 명소에는 관광객과 시민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한라산에는 신비하고 경이로운 일출을 보기 위해 7967명(성판악 7463명, 관음사 504명)의 탐방객이 방문했다.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신비하고 경이로운 새해 첫 일출은 구름 위로 붉은 해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연출하며 마치 금빛 달걀이 품어져 있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성산일출제가 취소된 성산일출봉과 제주시 도두봉 등 해맞이 명소에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 찾아 저마다 2018년 무술년 첫 소원을 빌었다.
이날 남자친구와 함께 서귀포시 백약이오름을 찾은 직장인 이한나(28·여)씨는 “우리 가족들 모두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항상 건강하고 아프지 않고 하는 모든 일들이 잘 되길 바란다”고 소원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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