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5년간 제주 청년 정책의 방향을 담은 제주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소득 △자립 △참여 및 활동 △문화·여가의 4개 핵심영역을 설정하고 62개 과제를 선정해 5년간 15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소득 분야는 5년간 745억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와 고용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업의 안정적인 고용 여건 마련에 초점을 두고 △제주형 재형저축 운영 △청년 희망 프로젝트 △청년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자립 분야는 5년간 542억원을 투자해 청년의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 및 구직 활동을 위한 자기계발비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 고용 후에도 생활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 및 활동 분야는 95억원을 투자해 청년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아 성장과 시민의식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 활동 공간 지원 △청년센터 운영을 통한 청년활동 활성화 △국내외 청년 및 단체 교류를 추진한다.
문화·여가 분야는 132억원을 투자해 문화예술가에 대한 창작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유종성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최대한 정책대상자인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 해마다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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