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선흘리 낙선동 등 18개소 중 선별해 추진
598곳 상태조사·미조사 100곳 집중조사도
598곳 상태조사·미조사 100곳 집중조사도

제주특별자치도는 4·3 70주년을 맞아 4·3유적지를 평화와 인권의 4·3정신을 알리는 학습장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정비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정비사업은 4·3 주요 유적지 18개소 중 정비가 필요한 유적지를 선별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관람로 및 진입로 정비, 안내표지판 설치, 향토수 및 야생화 심기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옛 주정공장 터 및 선흘리 낙선동 4·3성터에 조경수를 식재하고 꽃동산 등을 조성함으로써 4·3의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밝은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아직까지 미 조사된 4·3 유적지 100여개소를 집중 조사하고, 기존 조사된 4·3유적지 598개소에 대해서도 보존상태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종성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유적지 보존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통해 체계적인 유적지 정비·관리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역사현장인 4·3유적지의 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