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농업분야 사업에 60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작지만 경쟁력강한 농업 육성’을 목표로 친서민 6대사업 지원 확대, 농업경영비 절감, 신소득작목 육성 등 98개 사업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사항을 보면 우선 친서민 시책사업 예산을 지난해 보다 119% 증액한 59억원을 투입, 영세 농가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열대․아열대 소득 작목 육성 사업에 전년보다 185% 증가한 2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감귤 생산기반 조성 및 수출확대 등 고품질 과수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29개 사업에 206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밭담 활용 농촌마을 6차 산업화 사업 등 지역브랜드 육성을 위해 7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농촌 일손부족 해소 및 농업경영비 절감 등 1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농민 및 농업 관련 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농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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