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분석 결과 127명 고용유발효과도
지난 6월 제주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의 경제유발 효과가 109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연구원에 의뢰한 AIIB연차총회 제주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결과 총 109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127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AIIB 연차총회는 인프라 사업관련 회원국 회의, 단기·중장기 전략 및 투자프로그램 설명회,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방안 등의 주제로 80개국 회원국 대표단,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CEO, 전문가 등 2000명 이상 참석했다.
연차총회의 경제유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가 78억여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31억여원, 고용유발효과는 127.2명으로, 산업별로 살펴보면 운송서비스업,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문화 및 기타 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를 포함한 국내 전체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20억여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3억여원, 고용유발효과 153.7명으로 분석됐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향후 유치하는 국제회의는 경제성과 지역사업과의 연계성이 중요하고 지역에 적합한 회의유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지역연계 특화산업 중심의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최신정보 및 기술의 입수 및 교류활성화의 토대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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