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연기에 국민의당 “기득권 정치 꼼수” 주장
기자회견 연기에 국민의당 “기득권 정치 꼼수” 주장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7.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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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이적한 7명의 제주도의원들이 ‘한국당 복당에 따른 기자회견’을 돌연 연기하자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비판적 여론을 희석시키려는 기득권 정치의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들 제주도의원 7인이 12월 28일 오전 한국당 복당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한 의원들이 추가 복당을 할 경우 함께 하겠다”며 내년 초로 잠정 연기한데 따른 비판이다.

중앙정가에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중도통합 움직임이 있지만, 제주지역 정가에서는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통합에 힘이 실린 형국이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바른정당 도의원들의 복당은 해당 지역구 주민과 당원, 도민들에게 어떠한 양해도 공식적으로 구하지 않은 채 복당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개혁적 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약속했던 언행을 스스로 돌아보고, 부끄러움을 안다면 복당을 통한 정치활동보다는 정치활동자체를 접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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