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생산품 소비 촉진·공공요금 체계적 관리로 가계부담 완화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고의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도민체감형 경제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민생경제에 초점을 맞춰 2018년 경제정책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2016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경제성장률(16년 잠정)이 6.9%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고용률과 청년고용률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71.3%로 전국 평균 61.2%보다 높았으며, 청년고용률은 48%로 전국 평균 43.2%보다 높았다.
이 같은 성장세는 지역 내 경기침체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문별 정책 및 사업을 시행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전국 최고의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도민체감형 경제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합리적 소비생활과 함께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생산품 소비촉진 정책 및 공유경제자원의 활용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방공공요금의 체계적 관리로 가계부담 완화 및 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유경제서비스 플랫폼으로 가칭 ‘공유경제자원센터’ 건립을 위해 국정과제와 연계해 2019년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고, 2018년에는 창업을 촉진하는 공유자원조사 등의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역생산품 구매 인센티브제 시행으로 기존 ‘제주통카드’를 활용한 포인트 적립(구매액의 1%) 제도를 시행하고, 1차 산품의 소비확대를 위해 제주제품인증제(JQ마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방공공요금의 합리적 조정을 위해 8개 요금의 현황과 특징 분석, 현실화의 문제점과 소비자물가 영향 등 적정한 수준의 요금 결정 등 합리적인 공공요금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