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회계연도 재정분석 결과에서 종합등급 ‘가’등급으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로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재정분석 평가는 건전성(500점), 효율성(500점), 책임성(가/감점)등 3개분야(1000점 만점) 22개 지표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와 지방행정연구원 및 관계 전문가 합동으로 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활용한 서면분석, 현지실사 등으로 진행됐다.
재정건정성 분야의 경우 세수 증가 및 2013년부터 신규 지방채 발행 억제 기조유지 등에 따라 통합유동부채비율, 공기업부채비율 등이 전국 9개 도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재정효율성 분야는 인구 및 관광객 증가와 부동산 거래 호조에 힘입어 지방세수입비율과 경상세외수입비율이 타 동종단체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위해 지방채무 제로화 유지,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충 및 체납액 징수 강화, 주요재정사업에 대한 사후평가 등 재정건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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