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이성래)는 지난 28일 도내 구제역 발생 시 최종 확진을 할 수 있는 구제역(FMD)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위해 지난 10월 심사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 신청을 한 후, 3개월간 지정요건을 충족을 위한 실험실, 장비, 운영매뉴얼 등을 준비했다.
이어 11월 중 구제역검사요원(3명) 교육 수료와 지난 21일 농림축산검역본부 현장 실사 및 진단능력 테스트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을 받았다.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도내 구제역 의심축 발생 시 직접 검사 및 확진을 할 수 있어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검사를 의뢰해 최종 확진을 받을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9월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기관 지정에 이어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받음에 따라 명실상부한 가축전염병 정밀진단기관으로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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