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선고등학교(교장 현계룡)가 개교 이래 최초로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했다.
표선고는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수시 모집 ‘일반전형’ 합격자 발표에서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에 표선고 윤채림 양이 합격함으로써 1954년 학교가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합격자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윤 양은 표선중학교에서 내신 18%의 성적으로 고교에 진학한 후 교내·외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학생 중심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자기주도적인 학습 역량을 키워왔다. 그 결과 현재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 다수 대학에 합격한 상태다.
표선고에서는 최근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시하는 수시모집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기를 수 있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계룡 교장은 “2018학년도에도 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Dream High 매봉 아카데미’ ‘Dream Wide 백사 아카데미’ 등의 자체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수시 대입전형에 특화된 학교로 거듭나는 한편,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공동체 의식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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